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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신용등급 완화…LOCZ 영종도 사업 '탄력'영종도소식 2016. 11. 14. 10:18
복합리조트 신용등급 완화…LOCZ 영종도 사업 '탄력'
산업부, 경자구역 카지노 신용평가등급 유지 완화·사업기간 연장…개정안 입법예고
(뉴스1 자료사진)© News1 하중천 기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사업자의 신용평가등급 요건이 완화되면서 인천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자의 신용등급 요건을 현실화하고 사업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이행을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천 영종도뿐 아니라 다른 경자구역에서의 신규 복합리조트사업 신청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에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가 제출한 투자계획서대로 투자를 완료하면 신용평가등급을 충족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최소 'BBB-' 이상의 신용평가등급을 갖추고 유지해야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모든 투자를 완료하고 카지노업 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평가등급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업계는 그동안 신용평가등급 유지 조항이 복합리조트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조 단위의 자금이 투입되는데 대개 부채비율 등으로 신용등급 유지가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전세계 상위 10곳의 복합리조트 사업자 가운데 현재 신용평가등급 BBB-를 충족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정부가 경자구역내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신용평가등급 조항 때문에 투자자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개정안은 카지노업 허가 신청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사전심사 청구규정도 고치기로 했다. 그 동안 사전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는 4년 이내 사업을 완료하고 카지노업 본허가를 신청해야만했다.
LOCZ코리아의 영종도 복합리조트사업 조감도(뉴스1 자료사진)© News1
업계는 신용평가등급 조항 신설과 사업기간 연장 등의 개정으로 'LOCZ코리아'의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4년 3월 허가를 받고 현재 영종도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인 LOCZ코리아는 당장 2018년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카지노업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네이사의 리포그룹(60%)과 미국 카지노 기업 시저스(40%)가 합작한 LOCZ코리아는 영종도 미단시티 일대에 2020년까지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컨벤션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 초 리포그룹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사업은 표류했다. 최근 중국의 한 부동산개발기업이 리포그룹의 지분을 인수했고 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승인했다. 대체투자자는 중국의 푸리그룹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LOCZ코리아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대체투자자 변경승인도 됐고 신용평가등급 유지 조항이 사라지고 사업기간 연장도 가능해져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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