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소식

<영종도 소식> 총 26억달러 들여 카지노·호텔·쇼핑몰등 건립,인천시 중구 영종도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다.

영종도미래 2015. 2. 14. 13:05

 

총 26억달러 들여 카지노·호텔·쇼핑몰등 건립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중구 영종도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회의실에서 홍콩의 글로벌 기업인 周大福(Chow Tai Fook) Enterprises Limited(이하 CTF) 그룹과 영종복합리조트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CTF 그룹의 CEO인 Tsang Patrick 회장과 등기이사이자 그룹회장의 손자인 Conrad Cheng이 참석해 CTF 그룹의 영종복합리조트 투자의지를 밝혔다.

CTF 그룹은 지난해 11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홍콩 방문시 최소 미화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인천시와 복합리조트 양해각서를 체결, 인천시의 영종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파트너로 인정받은 셈이다.

따라서 이달 중에 인천시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상반기 중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선정절차에 따른 사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CTF 그룹은 영종도 미단시티내 9만4121.2㎡(약 2만8000평) 규모에 총 미화 총 26억달러(약 2조6250억원)을 투자해 1, 2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카지노, 특급호텔, 쇼핑시설, MICE 산업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부동산 투자 이민제 시설 등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정부투자 활성화 대책’ 방안으로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 분야를 발표했는데 정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연내에 2개 내외의 신규 복합리조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 사업’의 청신호로 CTF 그룹이 복합리조트를 추진함으로서 지난해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 및 금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 사업과 영종지역을 복합리조트 집적화 및 특구 도시로의 실현을 기대된다.

인천시는 향후 복합리조트 개발방향으로 MICE형 복합리조트를 통한 집적화와 테마파크형 복합리조트를 통한 대형화 추진으로 투자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영종지구내 복합리조트의 복합화 전략을 달성하, 영종도를 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영종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이 더욱 가속화됐다”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에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