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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송도 분양시장…GCF 효과 + 세금혜택부동산뉴스,소식 2012. 11. 8. 18:20
서울 50대 투자자 계약 급증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GCF 유치 이전에는 아파트·오피스텔 계약자의 대부분이 인천 사람들이었는데 최근 서울과 지방 투자자들의 발길이 급증하면서 계약자의 외지인 비중이 크게 높아졌죠."(조충연 포스코건설 마케팅1팀장)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에 지난달부터 외지 투자자 발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취득·양도세 감면을 핵심으로 한 9·10 대책 시행과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소식이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서울지역 50대 투자자들이 많다는 게 현지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더샵그린워크 1·2차' 계약자는 GCF 유치 이전과 이후로 차이가 뚜렷하다. GCF 유치 이전 10% 선이던 서울 계약자가 최근 2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계약자 비율도 종전에는 인천(66%), 경기(20%) 서울(10%) 기타(4%) 순이었지만 유치 이후 추가 계약자가 몰리면서 인천(59%), 서울(22%), 경기(12%), 기타(7%)로 순위가 바뀌었다.
분양 대행사 랜드비전의 박인흠 부사장은 "세종시로 내려가는 공무원들이 계약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귀띔했다.
연령별 변화도 흥미롭다. GCF 유치 이전에는 30~40대 실수요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설사도 이들을 겨냥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GCF 유치 이후엔 분위기가 반전됐다. 50대 비중이 14%에서 22%로 늘어났고, 40대 비중도 39%로 소폭이지만 증가 추세다. 증가한 계약자의 대부분은 서울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울지역 50대 거주자들이 송도 미분양 아파트를 싹쓸이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도 사정은 비슷하다. GCF 유치 이전의 계약자 비율은 인천(53%), 경기(24%), 서울(12%), 해외(7%), 기타(4%) 순이었다. 지금은 인천(40%), 경기(26%), 서울(26%), 해외(1%), 기타(7%) 순이다.
커낼워크 단지 내 한 중개업소에서는 "외지 투자자들이 크게 늘면서 외국인 임대를 목적으로 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송도=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부동산뉴스,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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