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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취득세 감면효과 좋네... `미분양 계약 2배 이상 늘었어요’
    부동산뉴스,소식 2012. 10. 10. 10:18

    9.10대책 발표되고 한 달이 지났다. 취득세와 양도세를 동시에 혜택받을 수 있는 준공 또는 준공을 앞둔 미분양 아파트는 대체적으로 긍적적인 반응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주택은 취득세를 2%에서 1%, 9억~12억원 주택은 4%에서 2%로, 12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낮췄다. 그리고 9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양도세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이 지난 달 24일, 시행된 이후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계약까지 속속 진행되는 등 모처럼 미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경기도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그동안 미분양 적체 현상이 심각했던 경기도 용인과 김포시 중심으로 활기가 돌고 있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분양 중인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의 경우 정책 발표 이후 계약이 크게 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정책 발표와 함께 판촉활동도 시작했다. 분양가 12% 특별할인과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등의 특별혜택을 주고 있다. 정책 발표 수혜와 함께 특별 할인혜택까지 겹치면서 계약은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한 분양관계자는 "정책 발표 전에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20~30명이었지만 발표 이후에는 40~50팀으로 늘었고, 계약도 하루에 3~4건으로 두 배 이상이 늘었다"면서 "발표 이후 할인 등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영향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분양의 무덤의 진원지인 김포한강신도시에도 미분양 소진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3월에 분양에 들어간 '래미안한강신도시2차'도 정책 발표 전에 비해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계약의사를 밝힌 투자자들도 잇따르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국민은행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정책 시행 이전인 9월 17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전주 대비 -0.2%이었지만 9월 24일에는 -0.1%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현상이 심각했던 용인과 김포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은 더 둔화됐다. 용인시는 9월 17일 기준 -0.1%이었으나 24일에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김포시는 같은 기간 -0.8%에서 -0.4%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9.10대책이 발표되고 시행일이 결정되질 않아 잔금일을 늦춰달라는 계약자들의 요구가 빗발치는 등 혼선이 야기됐었지만, 정부가 시행일을 24일로 못 박으며 일단락됐다.

    시장에선 금번 감면조치로 가장 혜택을 보는 단지로 준공을 앞두거나, 준공 한 미분양단지를 꼽는다. 양도세와 취득세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득세, 양도세 혜택 동시에 받는 단지

    동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일대 흑석재정비 촉진지구 6구역에 위치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 미분양 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146㎡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4층~지상20층 14개 동 총 963가구로 구성됐다. 강남권, 뉴타운에 위치해 용산-여의도-강남으로 이어지는 입지조건이 우수하며 계약금 5%, 중도금 대출조건을 완화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현충로를 통해 강남권과 도심권에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 '가재울뉴타운 래미안e편한세상'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53㎡로 최고 35층 51개 동, 총 3293 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120㎡ 2000만원, 153㎡ 30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분양가 20%에 대해 1년간 잔금을 유예해준다. 지하철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이 가능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서울역, 공덕동 등 강북업무중심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고속도로와 성산대교, 마포대교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경기도에서는 한화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693-7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은 특별한 조건의 혜택이 많은 알짜단지다. 이곳은 지하5층, 지상20층 아파트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101㎡, 180㎡(펜트하우스) 총 379가구로 공급되며 현재 펜트하우스는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분양가 12% 특별할인,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취득세 지원,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을 해주며 실입주금 1억3000만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삼송 동원로얄듀크' 잔여가구를 현재 분양 중에 있다. 전용 84~116㎡ 로 구성됐으며 고객맞춤형 계약금정액제 실시로 인해 평형에 관계없이 계약금 2000만원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도보 7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며 2013년 3호선 원흥역 개통, 2013년 착공 예정인 대심도철도 G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에 '삼송 호반 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22층, 전용 84~109㎡로 구성됐다. 입주 후 2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조건을 시행하며 일부 잔여가구에 한해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확장공사 무상시공과 함께 입주 후 분양가 60%에 대한 2년간 이자지원(금리 4.5% 기준) 등 총 4000만원대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일부 잔여가구가 남아있는 '아이파크시티 2차'를 분양 중에 있다. 이곳 C2블록은 지하 2층~지상 14층 26개동 전용 84~202㎡ 1135가구의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서쪽에 우시장천의 수변공간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내부 인테리어와 친환경 설계가 강화돼 웰빙생활을 누릴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 이마트가 단지와 인접하며 수원지역의 갤러리아 백화점, 그랜드 백화점, 애경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 이용이 편리하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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