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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 서킷 달린 뉴 미니 컨트리맨 … 초보 여기자 타도 괜찮아,
    영종도소식 2014. 9. 26. 09:49

     

     

    영종도 서킷 달린 뉴 미니 컨트리맨 … 초보 여기자 타도 괜찮아

    입력 2014-09-26 06:42:29 | 수정 2014-09-26 06:42:41
    속도를 높여도 안정감은 그대로
    사진= BMW 미니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 BMW 미니 제공



    [ 김근희 기자 ] 2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미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 9월 새롭게 출시된 뉴 미니 커트리맨과 미니 전 차량을 만나러 서킷으로 향했다.

    신형 컨트리맨의 외관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어 보였다. 전면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LED(발광다이오드) 안개등, 오프로드용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다.

    뒷좌석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넉넉했다. 실제로 남자 기자 두 명이 타도 공간이 좁다는 느낌은 없었다. 뒷좌석 센터레일(운전석에서 뒷좌석 중앙까지 길게 이어 놓은 수납공간)을 없애 탑승 공간을 늘린 덕분이다.

    앞좌석에 앉으니 3스포크(바퀴살) 다기능 버튼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눈에 들어왔다. 운전대 3시와 9시 방향에 버튼이 모여 있어 운전 중에도 쉽게 조작이 가능했다.

    컨트리맨의 시승은 미니 레이싱 파크에서 진행됐다. 총 길이 2.6km 서킷을 네 바퀴 돌았다. 직선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속도를 끌어올려도 차체 안정감이 있다. 시속 140km까지 가속이 수월하게 올라간다. 운전자 체감 속도보다 더 빨리 가속이 붙는 느낌~.

    시승했던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4륜구동)의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43마력과 31.1kg·m 토크 힘을 내는 1995cc 직분사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복합 연비는 1ℓ당 13.6km(도심 12.0km/ℓ, 고속도로 16.5km/ℓ)를 달린다.

    서킷 코너 부분에선 부드러운 핸들링을 느낄 수 있었다. 서킷이 익숙지 않아 운전 실력이 미흡했음에도 속도를 내고 코너를 따라가는데 큰 문제가 없을 만큼 주행 성능이 좋았다.

    사진=BMW 미니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BMW 미니 제공



    비포장 오프로드에서는 네 바퀴 굴림으로 달리는 컨트리맨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프로드는 안전상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을 했다.

    오프로드 코스인 다카라 힐은 철길, 언덕, 사면로, 모랫길, 물 웅덩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철길에서는 움직임이 많이 느껴졌다. 언덕 중간에 멈춰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2초간 차가 뒤로 밀리지 않았다.

    사면로에선 차가 34도까지 기울어졌지만 안정감이 있었다. 모랫길에서 속도를 내자 지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주양예 BMW 미니 이사는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 모델" 이라며 "월 평균 200대가 판매 목표"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4900만 원부터.

    BMW코리아는 다음달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하는 미니 5도어 해치백을 오는 11월께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주 이사는 "그동안 미니를 타고 싶지만 좁은 공간 등의 문제로 미니 구매를 망설인 고객들을 위해 4도어·5도어 해치백 등을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종도=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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