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소식>스태츠칩팩코리아, 인천 영종도 공장 증설공사 준공,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스태츠칩팩코리아, 인천 영종도 공장 증설공사 준공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 영종도 증설 공장이 준공됐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5일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외국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9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진출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해 5월 연면적 11만㎡ 규모의 생산시설과 R&D센터 건립을 끝내 경기 이천에서 영종도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연면적 12만㎡의 공장 증설에 나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시는 반도체 후 공정 세계 4위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영종도 공장 증설로 올해 800명, 오는 2025년까지 2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향후 10년간 반도체 업체를 통한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56조, 수출확대효과는 3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SIP(System-in-Package)는 기존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뛰어넘어 IoT, Network, Mobile 등 활용분야가 다양해 엄청난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전망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1984년 현대전자 반도체 조립본부로 시작해 1998년 칩팩코리아로 독립했으며 지난 2004년 스태츠그룹과 칩팩그룹이 합병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지난 2007년 5억불 수출탑에 이어 2013년 6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중국 JCET스태츠칩팩(영종), 미국 앰코테크놀러지·에이원머신·일본 TOK(송도) 등 5개 글로벌 반도체 업체가 투자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세계 4위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이어 2, 3위 업체인 앰코테크놀러지와 JCET스태츠칩팩이 생산시설 건설을 끝내고 입주하면 고용창출과 수출증가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변주영 시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앵커시설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영종도 공장 증설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의 메카로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인천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