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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 인천대교·공항고속도 통행료 지원 연장 요구부동산뉴스,소식 2012. 12. 17. 14:42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대교·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기관 간 비용분담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영종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에 따라 영종 주민 1가구당 1일 1회(왕복 7천400원) 통행료를 5년째 지원하고 있다.
또 인천대교 이용 때는 왕복 이용료 1만1천600원에서 7천400원을 감액한 4천200원만 내면 된다.
통행료 지원은 내년 3월 31일자로 만료된다.
시는 2011년분 통행료 지원액이 57억원에 달해 재정 부담이 큰데다 영종하늘도시 입주 시(2013년)까지 지원한다는 조례 제정 취지도 충족한 만큼 통행료 지원 중단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이는 현재 1만7천 세대인 영종도 가구 수에 영종하늘도시 1만500가구까지 입주를 마치면 통행료 지원금이 연 100억원대까지 증가할 수 있고, 2016년 이후 지원 중단도 장담할 수 없어 연장이 어렵다는 견해다.
그러나 주민들은 통행료 지원 기간을 오는 2016년까지 3년 연장해줄 것과 지원 구간도 현재 북인천 IC 기준에서 서울 방향 신공항영업소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인천시 내년 3월말 지원 중단 하늘도시 주민들 거센 반발
제3연륙교 완공 지연이 원인 LH 지원금 분담 난항 예고특히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은 아파트 분양 당시 LH 등이 약속했던 ‘2013년 제3 연륙교 완공’이 안된 만큼 통행료 연장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중구청과 영종하늘도시 사업자인 LH 등이 통행료 지원금을 분담하는 중재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구청은 20% 부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LH는 지원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는 중구와 LH가 비용 분담에 나선다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LH 결정에 따라 지원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도형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현재로서는 관련기관 간 비용 분담과 주민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부동산뉴스,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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