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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3개 규모…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오픈 ,獨·美 이어 아시아에 첫선, 시승 코스·전시장으로 구성,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영종도소식 2014. 7. 15. 09:46
축구장 33개 규모…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오픈
獨·美 이어 아시아에 첫선, 시승 코스·전시장으로 구성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BMW가 인천 영종도에 독일·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770억원을 투자한 이 드라이빙센터는 축구장 33개 규모(24만㎡)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 2.6㎞ 도로와 자동차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BMW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4일 준공식을 가진 드라이빙 센터는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한다. 누구나 이용료를 내면 6개 코스로 된 트랙을 달려볼 수 있다. 650m 직선 코스와 원형 선회 코스 외에 미끄러운 길에서 운전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문 강사가 동승하는 기본 프로그램은 1시간에 6만원, 주중에만 이용 가능한 3시간짜리 코스 이용료는 10만~22만원이다. 단, 프로그램별로 탈 수 있는 차가 정해져 있다. 개인 차는 가져올 수 없다.- ▲ BMW가 인천 영종도에 세운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 센터. 축구장 33개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에는 BMW 자동차 전시장과 소비자들이 직접 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시승 코스 등이 있다. /BMW 제공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수익 창출이 아니라 한국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BMW의 브랜드를 알리는 게 드라이빙 센터를 세운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연간 20만명이 찾아와 침체된 인천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트슨 BMW 글로벌 판매·마케팅 총괄 사장은 "드라이빙센터는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미래 고객을 위한 소통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BMW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에서 BMW 자동차가 시승 트랙을 달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드라이빙 센터 안에는 BMW의 세계 5번째 연구개발(R&D) 센터도 들어선다. 본사 파견 인원을 포함해 직원 20명이 근무하며 한국형(型)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에 관한 연구를 한다.
현대차도 자동차 문화 체험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5월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차 전시장과 문화 공간, 도서관 등을 결합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열었고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해 본사와 전시장·박물관·공연장 등을 결합한 자동차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렉서스도 서울 강남 일대에 브랜드 체험관 건립을 준비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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