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종도bmw드라이빙센터준공>[THE CAR] 나는 BMW 레이서…오프로드·고속주행이 즐겁다 , ■ 8월 문여는 BMW드라이빙센터 미리 체험해보다
    영종도소식 2014. 7. 22. 09:58

     

    [THE CAR] 나는 BMW 레이서…오프로드·고속주행이 즐겁다

     

    8월 문여는 BMW드라이빙센터 미리 체험해보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체험트랙 `오프로드`코스의 모래 해변.

     

     

    인천 영종도에 한국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총 770억원이 투자된 BMW 드라이빙센터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 용지에 경험(Experience)-즐거움(Joy)-친환경(Green)을 주제로 다양한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인 BMW가 큰맘을 먹고 한국 자동차 시장에 준 선물이나 마찬가지다. 2.6㎞의 트랙으로 조성된 드라이빙코스는 독일의 트랙전문 회사인 인젠에익스(IngenAix)가 공동으로 설계를 담당했고 페인트와 벽지 하나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운전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드라이빙코스에서 전문 강사와 다양한 시승 체험을 즐기고 자녀들은 키즈 드라이빙스쿨에서 자동차 과학원리를 배우며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가족이 모여 레스토랑에서 독일식 정통 요리도 맛볼 수 있는 가족형 자동차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8월 정식 개관을 앞둔 드라이빙센터를 직접 체험해 봤다.

    ◆ 코스별로 드리이빙의 진수를 만끽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드라이빙센터의 꽃인 체험 트랙이다.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오프로드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BMW 본사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14명의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상주하며 고객을 지원한다. 총 56대의 BMW 차량을 8개 그룹으로 구분해 고객 취향에 맞게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기자가 선택한 `M 택시`는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M카에 동승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과 드리프트 등 짜릿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다음 코스는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프로드 코스. 약 30분 동안 우거진 숲, 철길 주행, 통나무 주행, 좌우 경사로, 암석 주행, 모래 해변, 급경사 등판, 웅덩이 경사지 등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했다. 조수석에 동승한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의 세밀한 기능 설명까지. `챌린지 A`에 참여하려면 먼저 안전교육과 다목적 코스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20분 동안 2.6㎞의 트랙을 반복 주행하면서 가속과 제동,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은 총 60분이다.

    `챌린지 B`는 트랙이 아닌 킥플레이트와 워터커튼이 마련된 다이내믹 코스에서 젖은 노면에서 방향을 잃은 차량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어드밴스트` 프로그램은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됐고 오프로드를 제외한 총 5개 코스를 3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먼저 클래스룸에서 40분 동안 교육을 받은 후 다목적 30분, 다이내믹 30분, 원선회 30분, 가속 및 제동, 핸들링 30분, 다시 클래스룸에서 20분 강의를 받는다.

    `조이 투어`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4인승 전동 카트를 타고 드리이빙 트랙의 외부를 돌면서 전체적인 트랙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드라이빙센터 주요 시설

     

    ◆ 브랜드를 온몸으로 체험하라


    브랜드 체험 센터는 다양한 갤러리와 라운지, 주니어 캠퍼스,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드라이빙 갤러리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을 직접 보고 타볼 수 있다. 프로덕트 지니어스라고 불리는 직원들이 제품에 관한 궁금증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헤리티지 갤러리`를 가 보면 BMW의 역사와 디자인, 클래식카들이 빼곡하게 전시돼 있다. 1959년 당시 가장 빠른 세단으로 평가받는 502 3.2 Super, BMW GS의 역사를 시작하는 첫 엔듀로 모터사이클은 R 80 G/S, 1950년대 BMW의 재기에 큰 보탬이 된 상징적인 초소형 모델 BMW 이세타(Isetta) 250 Export 등을 만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숍에서는 드라이빙센터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고 옆에 마련된 이세타 바에서는 가벼운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다. 본관 2층에 가 보니 레스토랑 테라세(Terrasse)가 마련되어 있다. 테라세는 테라스를 뜻하는 독일어로 모던한 느낌을 바탕으로 정통 독일식 메뉴와 맥주 등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이곳 테라스에서는 식사를 하며 드라이빙센터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 자동차에 대한 교육ㆍ문화 이색 체험

    부모를 따라온 청소년, 어린이들도 자동차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실험실과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구축돼 있다. 앞으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 운전교육을 제공하는 `키즈 드라이빙스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에 있던 BMW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이곳 BMW 드라이빙센터로 확장 이전해 왔다. 시설 규모는 5714㎡로 기존 시설보다 약 3.5배 더 커졌다. 이곳에서는 `1년 동안 1만50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BMW 드라이빙센터 한쪽에 마련된 친환경 공원은 총 1만2000㎡규모로 조성된 체육공원이다. 영종도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동장과 축구장, 농구 코트, 배드민턴 코트 등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주민에게 안락한 레저 스포츠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드라이빙센터 운영은 어떻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부는 주중 또는 주말에만 운영된다. 예를 들어 드라이빙 체험 트랙은 10분간 2.6㎞의 코스를 반복 주행하는데 하루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만원이다.

    오프로드 체험 코스는 주중엔 하루 56명, 주말엔 하루 8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5만원이다. 챌린지 A와 B의 이용 요금은 각각 6만원이다.어드밴스트 프로그램은 주중에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0만원부터 22만원까지 차종별로 다양하다. 하루 3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이투어는 주중엔 최대 108명, 주말엔 최대 18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1인당 1000원으로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된다.

    [인천 영종도 = 채수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