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영종도 토박이 vs 외부인 채취권 두고 치열한 신경전

'리얼스토리 눈' 영종도 토박이 vs 외부인 채취권 두고 치열한 신경전

기사입력 2014-08-28 21:53:45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영종도 토박이 주민들과 외부인들이 채취권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갯벌 위의 난투극 영종도 조개전쟁'이라는 주제로 영종도에서 벌어지는 주민들의 다툼에 집중 조명했다.

조개를 캐면서 살아가는 어민들. 관광객들에겐 갯벌 체험의 기회, 최적의 휴양지다. 하지만 갯벌이 사라지면서 영종도로 어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루 4시간 바다가 허락하는 때에만 들어갈 수 있는 갯벌. 대략 300여 명의 어민들이 이 갯벌로 살아가고 있다.

만석부두 어민들, 척전 어민들이 영종도 갯벌까지 이동해 조개잡이에 나섰다. 하지만 조개를 캐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종도 갯벌 토박이들이 등장했다. 토박이 어민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깃발을 꽂고 조개를 캐기 시작했다.

토박이 주민들과 외부인들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붉은 깃발을 사이에 두고 거친 말들이 오가며 갈등이 극대화 됐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