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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카지노 허가 받나…朴대통령 '긍정 답변'부동산뉴스,소식 2013. 9. 25. 16:03
인천 영종도 카지노 허가 받나…朴대통령 '긍정 답변'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과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면서 허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 시장은 지난 24일 해양경찰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에게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통령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라도 카지노 설립은 꼭 필요하다”며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다시 한번 챙겨보겠다”고 답해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카지노 설립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카지노 설립과 관련해 여러 차례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바 있다.
지난달 인천시 초도방문 당시와 7월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영종도 카지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언급했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에서는 카지노 설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풍부하다.
한 공무원은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승인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이 많다”며 “올해 안으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담당부처인 문체부가 카지노 사전심사제를 공모 형식으로 강화하는 법령을 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문체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카지노 사전심사제를 수정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시행령이 개정․시행되면 허가 요건이 훨씬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영종도 카지노 설립이 요원해 질 수도 있다.
한편 카지노 사전심사를 요청했다가 지난 6월 고배를 마셨던 리포&시저스는 문체부에 재심 청구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시저스는 영종 미단시티에 약 1조2300억원을 투자해 특1급 호텔과 카지노가 있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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