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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매각 ‘뜨거운 감자’,부채 갚으려 부지 매각 입찰…유정복 당선자 인수위 ‘중단하라’.영종도 미단시티/미단시티소식 2014. 6.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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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매각 ‘뜨거운 감자’
부채 갚으려 부지 매각 입찰…유정복 당선자 인수위 ‘중단하라’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호재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로의 개발이 추진되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매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단시티 부채를 갚아야 하는 인천도시공사와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 등은 단계적으로 부지를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희망인천준비단은 토지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에 매각중단을 요구하는 등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인천시와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미단시티개발(주)은 중구 운북동 1283번지 숙박 3지구(3만5578.2㎡)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었다.
미단시티개발은 12일까지 입찰의향자의 보증금 납부를 마감하고 13일 오수 4시 공개역쟁입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입찰예정 가격은 416억여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유 당선인 측 취임준비를 하고 있는 희망인천준비단에서 일단 부지 매각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입찰은 해보지도 못하고 중단됐다.
준비단 내에선 인천도시공사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각 공사·공단, 산하기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매각, 계약, 인사 행위에 대해 전면적으로 보류나 중단을 권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단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일단 시장 취임까지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미단시티 숙박3지구는 현재 형성된 매각가 400억원대 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단시티 토지 매각이 중단되면서 도시공사는 당장 오는 18일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 상환 문제와 28일 두 번째 대출 상환기간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상환기간을 연장하거나 다른 돈을 빌려 빚을 메워야하는 실정이다. 당초 미단시티가 빌린 대출금의 지급보증을 선 도시공사는 미단시티 숙박3지구를 팔아 이 돈을 갚을 계획이었다.
부지 매각이 중단되면서 금융비용 뿐만 아니라 미단시티 개발사업과 행정의 연속성 부분에서도 대외적으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기게 됐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부채상환 등을 고려해 1차적으로 매각이 가능한 숙박 3지구 등을 우선 매각하고 차차 부동산경기 추이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었다”며 “인수위 측과 협의해 매각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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