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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리포&시저스, 영종도 카지노부지 매입기한 넘겨 ,인천도시공사, 100억원 예치 조건으로 연말까지 연장키로 영종도 미단시티/미단시티소식 2014. 6. 19. 10:07
리포&시저스, 영종도 카지노부지 매입기한 넘겨
인천도시공사, 100억원 예치 조건으로 연말까지 연장키로
2014-06-18 13:35:58 게재국내 첫 외국계 카지노 사업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짓기로 한 리포&시저스(LOCZ)가 기한 내 사업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 등에 따르면 리포&시저스와의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토지계약 체결 기한이 18일로 종료됐다. 올해 초 맺은 투자합의서(MOA)에는 리포&시저스와 미단시티개발이 사전심사 승인 발표일 3개월 이내에 토지매매계약을 맺기로 돼 있다. 부지 8만7171㎡에 대한 매매가는 1억달러(약 1021억원)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잔금을 분할 상환하기로 했다. 사전심사 승인일이 지난 3월 18일이었기 때문에 토지매매 계약은 이달 18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리포&시저스는 이 기간 내 토지매매 계약을 못하고 기한 연장을 요청해왔다. 리포&시저스가 요청한 연장기한은 연말까지다. 카지노 유치에 목을 매던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리포&시저스에 리포, 리포 자회사, 시저스 3개사가 참여하다 보니 내부 지분 정리 과정에 문제가 생겨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기 때문에 계약기한 연장으로 사업일정 전체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지노 사전심사를 승인해준 문화체육관광부도 난처한 입장이다. 재심사까지 진행하는 등 까다롭게 심사해 승인해줬는데도 계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아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르면 토지 사용 2년 이내에만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되기 때문에 (계약기한 연장이) 법률상 규정위반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인천시(인천도시공사 등)와 리포&시저스의 사업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기한연장 조건으로 계약이행보증을 위한 100억원의 예치금을 요구했다. 예치금 납입은 재계약 후 5영업일 이내(이달 25일까지)다. 만약 연말까지 계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인천도시공사는 예치금의 50%(50억원)를을 몰수한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 등은 리포&시저스가 100억원 예치에 합의했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 내에 해당 금액을 예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100억원은 토지매매대금의 계약금(약 102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라 리포&시저스가 이 돈을 쉽게 마련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 계약을 미룰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계약기한 연장이 이뤄지더라도 인천도시공사의 고민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단시티개발이 떠안고 있는 부채 4800억원이 문제다. 최종 만기일이 9월 12일이라 그 전에 매매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차환으로 만기를 연장해야 한다. 그러고도 계약이 무산될 경우 인천도시공사에 엄청난 재정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개발에 2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측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거 기간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송영길 시장을 맹비난했던 터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리포&시저스는 최근 복합리조트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조만간 국내 사무실을 차릴 예정이다. 또 설계와 개발·실시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18년 복합리조트 1단계를 준공할 계획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영종도 미단시티 > 미단시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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