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 파라다이스, 자사주매각 2800억…영종도 사업

 

[장마감공시] 파라다이스, 자사주매각 2800억…영종도 사업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 파라다이스가 자사주 750만주를 시간외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파라다이스는 15일 장 마감 뒤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총 750만주를 2877억5000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1주 당 처분가격은 3만8100원으로 이날 정규장 종가 3만9700원에서 약 4%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매각은 골드만삭스가 주관했으며 기관투자가 50여곳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프로젝트 사업에 투입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총 1조9000억원을 영종도 10만평 부지에 투자해 호텔과 비즈니스 시설, 공연장 등이 망라된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파라다이스는 "운영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주당 3만9650원에 75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자사주 매각 대금 중 일부를 인수합병(M&A)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파라다이스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사업권을 갖고 있는 파르나스의 인수전에 나섰다가 인수가격이 6000억원 수준에서 최고 1조원까지 오르자 포기했다.

다음은 15일 장 마감 뒤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티웨이홀딩스는 자회사인 티웨이항공 매각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진행중인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종금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42.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 줄어든 561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37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명전기는 기체절연개폐장치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를 활용해 국제규격에 적합한 기체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하고 성능 인증, 신제품 및 신기술 인증 마크를 취득해 전기철도 전력공급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에 대한 공시 지연으로 벌점 1점을 받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솔제지는 자기주식처분결정에 대한 공시 지연으로 벌금 400만원을 받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남광토건은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사실 공시 지연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유니켐은 유상증자 결정 공시에서 발행주식 수의 20% 이상을 변경하면서 벌점 4점을 받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키스톤글로벌은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결정 정정에 대한 지연공시로 벌점 6점 받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매매거래가 16일부터 하루 동안 정지된다.

<코스닥시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이버(에 종속회사인 라인의 해외증권 시장 상장 추진설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16일 낮 12시다.

◇예림당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청한 티웨이항공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피에스텍는 58만912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3.83%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당 3615원이다.

◇서화정보통신는 SK텔레콤에 48억원 규모의 중계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브리지텍은 해외 로밍콜 발신차단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해외에 있을 때 가입자 의지와는 무관하게 발신통화가 이뤄지는 것을 막는 시스템이다.

◇신양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0억원 규모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대비 55.1% 수준이다.

◇에듀컴퍼니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판타지오의 주식 10만주(3.88%)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kh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