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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관광객 유치 ‘수륙양용차’ 사업 차질영종도소식 2014. 8. 1. 09:58
인천AG 관광객 유치 ‘수륙양용차’ 사업 차질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08/01 08:29 송고인천시가 아시안게임 특수로 수륙양용자동차 관광을 도입하려 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자체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9월 시는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수륙양용자동차 관광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운행 면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영종도~월미도~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를 거쳐 영종도로 돌아오는 수륙양용자동차 관광코스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성에 따른 관광효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AG 개막을 40여일 앞둔 현재까지 관광객 모집은 고사하고 프로그램 자체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차량을 운행하려면 해경의 허가 면허를 받아야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력이 부족해진 해경이 면허등록 절차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시는 한 업체가 수륙양용차 관광사업을 제안하자 곧바로 국토부에 수륙양용차 특례를 요청, 관련법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지를 보였다.
사업자 공모가 2차례 유찰되는 악재에도 시는 변경공고를 통해 지난 6월17일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A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얻었다.
업체는 최근 수륙양용차 노선(70분 소요)을 확정하고 영종 구읍 선착장에 대한 무상 이용 허가도 얻는 등 사업의 속도를 내왔다.
그러나 영종도 선착장 앞 바다에 입수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다 기존 유람선과 경관 등에서 차별성을 보이지 못해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시 관계자는 “가능하면 인천AG 전까지 운영에 돌입하려 했지만 세월호 사태로 안전이 강조되다 보니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해경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어 조만간 시범운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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