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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영종도 국제카지노, 안 될 것”…왜?,내국인카지노 반대 입장 분명히…“논의조차 차단할 것”영종도소식 2014. 9. 19. 11:03
원희룡, “영종도 국제카지노, 안 될 것”…왜? 내국인카지노 반대 입장 분명히…“논의조차 차단할 것”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도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특히 제주도의 내국인카지노는 논의자체도 차단하겠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16일 제321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출석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이날 김동욱(새누리당·외도·이호·도두) 의원은 “카지노의 적정규모 및 위치, 그리고 향후 있을지도 모를 내국인 출입 허용에 대한 요구 등에 대해서는 감독기구 설립만큼이나 중요한 사전 검토될 부분”이라고 우려와 주장을 했다.
답변에 나선 원 지사는 “우리나라 카지노 크기에 대한 규제는 관광진흥 조례에 의거 330㎡(100평) 이상으로만 하라고 있지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여러가지 국제적 제도와 제주도의 관광사업, 행정에 대한 방향을 감안해서 면적 뿐만 아니라 다 합당한 규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내국인카지노 연결 우려’에 대해 “제주도에서 하겠다는 것은 내국인카지노 압력은 그렇게 세지 않다”며 “외국인으로도 충분히 영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국인카지노에 대해 반대한다. 그 부분에 대한 시도나 논의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대다수 도민들의 공감대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원 지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는 전재로 영종도에 추진중인 카지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종도 지금 국제적인 3개 업체가 들어가고 있는데 영종도는 외국인들만으로 카지노 인원을 채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영종도는 사모님 프로그램이 불가능하다. 남자가 카지노 하는 동안 사모님은 카지노에 대해 따분해 하기 때문에 저희는 사려니숲길, 스노쿨링, 마을, 그리고 된장 담그기 등을 하러 가도 된다. 영종도는 불가능하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영종도나 다른 지역에 들어가려는 카지노는 결국 수도권의 방대한 인구를 겨냥해서 가고 있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발언을 하는 내내 “지극히 사적인 견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제 발언이 나가면 영종도에서 발끈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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