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소식>‘카지노 유력’ 영종도… ‘잭팟’만 남았다 ,카지노복합리조트 9곳 후보지 선정… 인천 6곳·부산·진해·여수

‘카지노 유력’ 영종도… ‘잭팟’만 남았다

카지노복합리조트 9곳 후보지 선정… 인천 6곳·부산·진해·여수

 

 

인천 영종도가 정부가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유력한 대상지로 떠오르면서 신 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복합리조트 개발(외국인전용 카지노 포함) 공모사업’의 사전 절차인 RFC(콘셉트 제안 평가)를 통해 RFP(본 제안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9개 지역을 1차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RFC에 제출한 34개 사업제안서 중 평가점수 상위 10개 제안서가 지정한 지역이다. 이 가운데 인천은 △운북동 1270-1 △운북동 1278-1 △중구 무의동 705-1 △운서동 2955 △을왕동 산 70-1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등 6곳이 선정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인천 6개 지역 중 5곳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복합리조트 사업의 유력지로 부상하고 있다.

문광부는 1차 후보지로 선정된 9개 사업대상 지역 가운데 3개월간 RFP를 거쳐 12월 중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2∼3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문광부가 이날 밝힌 RFP 사업참여 자격에는 테마형 외국인 투자를 5억 달러 이상을 포함한 총 투자금 1조 원 이상 사업자로 제한하고 있다.

문광부의 이 같은 투자금 자격 기준은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한 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최종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카지노, 고급호텔, 국제회의시설, 문화·예술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 국제적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특히 RFC에 제출된 34개 사업제안서 중 15곳으로부터 선택받은 영종도는 RFP에서도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광부와 카지노업계 주변에서는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복합리조트 성공의 주요 여건을 가장 많이 갖춘 만큼 최종 발표에서도 최소 1곳, 많게는 2곳까지 선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종도가 최종 발표에서 2곳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되면 올 연말 착공 예정인 미단시티 내 리포시저스(LOCZ) 복합카지노리조트와 함께 집적화를 통해 마카오,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며 신 관광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기반으로 마이스, 컨벤션, 문화 등을 어우르는 신 관광산업인 만큼, 성공의 최대 관건인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가 이뤄지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복합리조트란?
카지노, 컨벤션, 마이스, 문화, 공연장, 쇼핑, 먹을거리 시설 등이 도보 거리 내에 집결된 신 관광산업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마카오 등이 대표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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