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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부동산뉴스,소식 2012. 11. 28. 22:55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를 민간공모 방식으로 도입, 내년 5월부터 운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도입 예정인 수륙양용버스. 2012.11.20 <<인천시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국내에서도 외국처럼 버스를 탄 채 바다와 강을 건너 출퇴근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인천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를 민간공모 방식으로 도입, 내년 5월부터 운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인천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광객들이 즐길 관광상품 개발 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안전성과 호응도, 운영방법 등에 따라선 대중교통 수단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종도∼월미도∼인천대교∼영종도를 순환하는 구간에 투입하고, 현재 수상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32인승 규모 수륙양용버스 3대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수륙양용 자동차 도입운행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주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공모해 같은 해 5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륙양용 자동차 도입은 지난 7월 수륙양용 자동차의 개념 정립 및 도입이 가능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공포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 안전기준 특례를 인정받아 추진하게 됐다.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인천시, 국내 첫 수륙양용버스 내년 5월 운행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를 민간공모 방식으로 도입, 내년 5월부터 운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도입 예정인 수륙양용버스. 2012.11.20 <<인천시 제공>>
    수륙양용버스는 인천의 해운업체인 M해운이 1대를 도입해 지난 8월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호주에서 제작해 들여온 수륙양용버스의 대 당 가격은 1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이며 미국, 캐나다, 영국,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등에서는 관광 또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 버스와 달리 앞부분이 배와 비슷한 유선형이고 탑승구만 뒤에 설치돼 있을 뿐 바퀴 4개에 크기조차 국내 버스와 동일하다.

    육상에서 시속 100㎞, 물위에서 시속 7∼8노트로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는 주로 관광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1회 운행시간은 육지 50분, 해상 20분 정도이다. 지난 2007년 서울과 부산시에서도 수륙양용 자동차 운행계획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시의 수륙양용버스 운영을 2∼3년 지켜본 뒤 안전성 등이 검증될 경우, 현재 연간 10대로 제한된 수륙양용버스의 제작 및 수입규정을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수륙양용 자동차 도입은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해양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수륙양용자동차의 해상운행 면허, 송도국제도시 내 중앙호수공원 사용 방안, 선착장 사용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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