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안도로 완전폐쇄 연내 해변공원으로 탈바꿈

영종도 해안도로 완전폐쇄 연내 해변공원으로 탈바꿈

 

 

영종도 해안가를 끼고 건설된 도로가 완전 폐쇄되고 해변공원으로 탈바꿈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경찰청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영종도 해안도로 왕복 4차선 5㎞에 이르는 구간도로를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1995년 인천공항 건설 당시 영종 구읍뱃터에서 신불도까지 약 8㎞ 구간에 걸쳐 공사용도로로 건설된 이 해안도로는 바닷가를 끼고있는 영종도의 주요 교통망이었다.

그러나 LH의 하늘도시개발에 따라 해안가에서 50m 떨어진 육지부에 왕복 8차선 도로가 새로 건설되면서 해안도로가 해변공원으로 탈바꿈 되는 것이다.

폐쇄되는 도로 구간은 인천대교 나들목 구읍뱃터 인근 송산까지다.

이 구간에는 올 연말까지 공원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보행자 도로도 만들어진다. 또 어민들의 바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일부 진입로 조성도 계획돼 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