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도에 카지노 특구 추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도에 카지노 특구 추진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입력 2014.07.17 08:20:26 | 수정 2014.07.17 08:20:2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이 영종도에 카지노 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카지노의 대형화·집적화를 통한 관광메카를 조성하기 위해 영종도에 카지노 특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영종도에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은 리포&시저스(LOCZ)와 파라다이스 그룹이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설립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2~3곳의 카지노를 더 추가해 집적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 공급 및 수요를 분석하고, 전략 검토, 제도개선 등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일 이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현재 진행중인 2곳의 카지노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및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담당자는 "영종지구 투자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카지노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카지노 업체와 관련해 “현재 중국·미국계 회사로부터 상담사례가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례는 없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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