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단시티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 제도 도입 4개월만에 … LOCZ코리아, 이달중 청구 계획부동산뉴스,소식 2013. 1. 21. 20:39
미단시티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 제도 도입 4개월만에 … LOCZ코리아, 이달중 청구 계획 2013년 01월 21일 (월)
영종도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의 사전심사가 이달 중에 신청된다. 이 제도가 도입된지 4개월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은 중국계 화상그룹인 리포그룹과 미국계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LOCZ(리포&시저스)가 이달 안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사전심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 사업에 참여할 미국 시저스 관계자들이 사업 준비를 위해 국내를 20차례 넘게 왔다 갔다 했다며 늦어도 2주 안에는 심사 청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영종도에 사무소를 마련한 LOCZ코리아 측은 미단시티 8만9000㎡ 규모의 터에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호텔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청은 "이 법인이 사업부지 개발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과 계약에 필요한 협상을 이미 진행한 상태이며 시저스는 400페이지가 넘는 충실한 사업 계획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청은 현재 시저스에 부채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채 규모가 단기에 들쭉날쭉하는 카지노업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최근 5년간 재무구조 자료를 보면 믿을 만하다는 입장이다.
리포&시저스는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기관 2곳으로부터 사전심사 청구 최소 조건인 신용등급 BBB를 받아 놨다. 부채 탓에 시저스 단독으로는 신용등급을 받는 게 불가능하다.
영종도에는 이 곳 외에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각각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3곳이 들어설 계획이다.
일본계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는 인천월드시티(IWC)와 인천국제공항국제업무단지(IBC-Ⅱ) 부지에 1곳씩 복합리조트 2곳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그룹도 일본의 게임기 제조업체와 합작해 인천공항국제업무단지(IBC-I)에 지을 계획이지만 영종도에 있는 하얏트리젠시에서 운영하던 카지노를 확장 이전하는 거라 허가가 따로 필요 없다.
경제청 관계자는 "미단시티를 시작으로 영종도 내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 되면 침체된 영종하늘도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 개발이 활성화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airin@itimes.co.kr
사전심사제=국내에서 카지노업을 희망하는 투자자가 5000만달러(528억원)를 직접 투자한 뒤 투자·카지노 운영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사를 거쳐 사업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이다.'부동산뉴스,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사보고 ‘세상 속으로’]카지노 들어서는 영종도… 환상과 탐욕 두 얼굴 드러내나 (0) 2013.01.26 [레이더M]"영종도 카지노 규모 9배 키운다" (0) 2013.01.26 환승률 16%로 바닥권… 인천공항 이대로 가면 '무늬만 동북아 허브' (0) 2013.01.15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 졸속 추진 ‘논란’ (0) 2013.01.15 [인천/경기]“영종-용유도 개발, 정부 직속기구가 맡아야” (0) 2013.01.14